실버어르신들을 위한 숲체험 힐링캠프가 4월 12일,13일 1박 2일의 여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장소는 영주 국립숲체원 , 우분투사회적협동조합이 실버어르신들을 위해 후원하는 행사를 경기사랑나눔후원회와 함께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지역실버분들과 인솔봉사자 포함 104명이 참석해 대형버스 3대에 분승해서 영주국립숲체원으로 출발했습니다. 숲체원에서 준비한 숲안전 교육을 받고 숲힐링체험을 가졌습니다. 20여명씩 조를 편성해 숲을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사진을 찍다가 보니 맑은 공기에 힐링이 되고 얼굴에 건강미가 넘쳤습니다. 1, 2조는 치유원의 프로그램인 “밸런스 테라피”에 참석해 몸을 풀고 운동을 해서 인지 기다려지는 저녁식사 , 잡채 오이 장아치, 야채 등으로 구성된 식사가 더욱 맛이 있었습니다.
12일 저녁에는 강당을 빌려 장인록 악단(색소폰2인, 플룻1)이 나와 “청춘의 꿈, 사랑의 트위스트, 성주풀이” 등을 연주하고 우동하 원로 가수가 나와 “아버지의 강, 바람이려오,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안돼요 안돼” 를 불렀는 데 실버어르신들이 박수치고 춤추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어 최재은 강사의 웃음 체조 시간, 미소, 홍소, 대소, 박장대소 등 웃음의 종류를 설명하여 드리고 함께 웃으며 즐기는 가운데 실버들 마음이 하나가 되었고 노래에 맞춰 율동하면서 몸이 푸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날 장인록 악단의 반주로 우동하 가수가 “기러기 아빠, 안동역‘ 등을 열창하는 공연도 이어졌습니다.
가장 진지하고 의미있는 시간 김성은 강사님의 “인생 리셋” 주제의 마인드 강연, “인생의 행복 조건에 대해 하버드 대학에서 72년 동안 700명을 추적해서 조사한 결과 주위의 좋은 사람과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인생 리셋은 나의 인생을 다시 짜는 것(포맷)입니다. 일본 잉어인 코이에 관한 법칙이 있습니다. 어항에서는 5-8cm, 연못에선 15-25cm, 강물에서는125cm 까지 자랍니다.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을 말해주는데 우리 인생도 부정적 생각이 올라올 때 그 생각과 계속 싸워야 합니다. ‘난 안돼!’ 를 아니야 ‘난 잘 돼!’로 바꿔야 합니다.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서울 시내를 보면서 미국인들이 100년간 복구가 힘들겠다고 했는데 어르신들의 노력으로 40년도 안되어 복구가 완료되고 국민소득 3만불이상의 선진국이 되었습니다. 평균수명 85세가 되었는데 우리도 할 일이 있어야 한다. 된다는 생각으로 살면 할 일이 많지만 안된다 생각하면 할일이 없게 됩니다. 된다는 생각으로 무슨 일이나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이어 조별로 밸런스 테라피 프로그램에 참석하고 숲체원에서 제공하는 맛난 점심을 먹고 돌아오면서 행사는 마무리되었습니다. 참가한 어르신들 모두 온 마음으로 챙겨주는 봉사자들과 단체관계자들에게 자녀들보다도 더 귀한 일들을 해 주신다며 칭찬과 감사를 아끼지 않고 표현해 주셨고 너무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고 오랫동안 추억으로 남을 거라며 소감을 말씀해 주셨습니다.